[Coffee Talk] 좋은 커피와 좋은 대화가 필요할 때... - 해피토스트
[Coffee Talk] 좋은 커피와 좋은 대화가 필요할 때...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목: 커피톡개발사: Toge Productions배급사: Toge Productions장르: 인디, 캐주얼, 비주얼 노벨출시: 2020.01.30심의등급: 15세 이상 이용가가격: 9,900원 (스토브)홈페이지 : https://gamestore.onstove.com/1027?item_id=CoffeeTalk 커피톡 OST 입니다. 틀어놓고 리뷰 감상하시면 금상첨화입니다~서론커피톡은 2020년 시에틀의 한 골목에서 밤마다 카페에서 손님에게 커피를 내주는 바리스타의 이야기로,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서 시나리오 우수상을 받았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이종족 손님에게 원하는 커피를 제작하고, 손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실제로 'Va-11 Hall-A'(통칭 발할라)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자는 인터뷰를 했고, 기존 발할라 유저들도 커피톡을 즐겁게 플레이 했다는 평이 많다. 인 게임 세계관 시대는 무려 2020년 9월 22일이다.손님과 대화하고...손님이 원하는 커피를 제공하며 된다!비주얼 노벨 게임은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르이기도하다.그렇다고 모든 부분을 다 이야기 해버리면, 중요한 스토리가 눅눅해져서 맛이 없어져 버린다.모든 부분을 다 흝어볼 순 없지만, 간략하게 이 게임의 특징적인 맛을 '베이킹 포인트'로 짚어보고 구매를 결정하자!게임을 맛있게 즐기는 베이킹 포인트다른 종족, 같은 고민커피톡에는 이종족이 많다. 엘프, 서큐버스, 오크,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일반 판타지 소재로 쓰이는 다양한 종족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러한 세계관에서 종족마다 가지는 고민이나 설정을 들어보면, 게임의 세계관에 푹 빠져든다. 서로 다른 종족의 연예의 문제나 비건 뱀파이어 등 이종족이라고 해도, 현재 우리 사회에 마주하고 있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게임에서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매일 일과가 시작하기 전에, 세계관을 볼 수 있는 뉴스가 제공된다. (2020년 바이러스...?) 왼쪽에 앉은 엘프와 서큐버스가 연예한다. 왜 제 연인은 없죠?다양한 문화, 종족 차이로 인해 생기는 사건을 볼 수 있다. 솔로천국커피 메이킹 시스템주인공은 스토리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제 3자의 관찰자 시점, 바리스타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따라간다.우리는 손님들의 이야기에 끼지는 못 하지만, 좋은 커피를 내어준다면,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카페에 찾아오는 손님은 명확하게 원하는 커피를 요구할때도 있고, 어중간하게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말 할 때도 있다.손님의 요구에 명확하게 맞춰도 괜찮고, 다른 음료를 권하는 것도 괜찮고, 심지어 잘못 내줘도 괜찮다! 라떼를 만들었을 때는, 나만의 라떼 아트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다. 다른 게임에 비해서 자유도는 높고, 게임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게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적다.삐빅. 손님, 그런 주문은 저에게 너무 어렵습니다. 휴 하마터면 미대 들어갈 뻔 했네!카페에 잘 스며든 UI와 게임 시스템주인공 바리스타는 커피를 타는 일을 제외하고 할 일은 왼쪽 하단에 있는 핸드폰을 진행한다.카페에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정보는 핸드폰 앱 SNS 프로필에 담겨있고, 커피 제조법도 앱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카페에 어울리는 곡을 틀 수도 있다.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는 전부 개발자가 직접 제작했으니,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들어보면 좋다.중요한 대화를 놓쳤을 때, 오른쪽 하단에 대화 로그가 다 저장되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스토리 끊김없이 대화의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커피톡에 어울리는 곡은 'Sleepless Mind'라고 생각한다. 자리 사석화 하는 단골 손놈 프레이단조로운 커피 제조 방식가장 아쉬운 점을 뽑으라면, 커피의 제작 방법이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다. 재료 3 번 클릭과 끓이기 하나만 누르면 끝인게 너무 아쉽다.커피를 우려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기계로 압축시켜 단시간에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방식', 분쇄한 커피콩을 드립퍼로 천천히 여과 시키는 '핸드 드립 방식', 커피를 계속 달여내서 만드는 '달임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에 들어가는 생강을 썰고, 각설탕을 집게로 톡톡 집어넣는 방법 등 음료를 만들 때는 여러가지 작업이 필요하다.이러한 부분도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라떼 아트 시스템처럼 더 재미있게 음료를 만들었을 것이다.비주얼 게임의 라이트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플레이 타임이 짧은만큼 아쉽게 느껴진다.재료 3개의 순서가 달라지면, 음료의 종류가 달라진다. 이런 건 튜토리얼 부분에서 미리 유저에게 경험으로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면모가 있다. 커피, 커피, 우유는 카푸치노이고커피, 우유, 커피는 우유커피이다.여담2019년에 학교 선배가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받고 G-STAR에 인디게임 전시회를 한다고 했을 때, 재미있겠다는 마음으로 부산으로 직행했었다. 크툴룰 세계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Sea Salt'나 생쥐들이 자신의 거점을 지키는 카드게임 'Ratropolis', 제주 4.3 사건을 다룬 '언폴디드:참극' 등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주로 선배의 팀의 부스에 자주 있어서 그 금방에 있는 게임들은 모두 플레이 해봤는데, 선배 부스의 맨 오른쪽 끝에 있던 팀이 기억에 남았다. 바로 'Coffee Talk'(커피톡) 이였다. 그때, 곧 출시 계획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러고 나서 약 4개월 뒤 출시된걸 보니 기묘한 감정이 든다. 저는 그때 커피 대신 자이언트 닭다리를 먹고 있었습니다.총평이 게임에서 우리는 손님들의 스토리에 개입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손님들이 걱정거리가 있거나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는 커피를 타 줄 수 있습니다.그것만으로도, 바리스타는 할 일을 다 한겁니다.게임 디자인 : 10/10게임 스토리 : 9/10게임 컨텐츠 : 6/10커피톡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게임에는 스토리와 세계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는 사람하루 일과를 마치고, 약간의 과자와 마실 것 그리고 대화가 필요한 사람'Va-11 Hall-A'의 후속작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람같이 해보면 좋은 게임'Va-11 Hall-A: Cyberpunk Bartender Action''The Wake: Mourning Father, Mourning Mother''To The Moon''아이스크림트럭'#stovemates24 #stovemates #스토브메이츠 #커피톡 #CoffeeTalk #인디게임 #게임리뷰
해피토스트 2020.08.22 14:27(UT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