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며 플레이한다면 2~3시간 안팎으로 엔딩을 볼 수 있는 짧은 플레이 타임의 작품입니다.
웹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우스와 키보드 조합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지만,
웹캠 사용 없이 게임을 진행한다면 스토리와는 별도로 게임 진행 자체가 '단조롭다'는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 포인트 앤 클릭 게임들과 같이 퍼즐들을 풀어야 하는 부분이 없으며,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몇 번의 클릭을 하는 것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에,
웹캠으로 눈동자를 깜빡이며 진행할 때와 웹캠 없이 마우스만을 이용하며 진행을 할 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 편입니다.
단, 웹캠 기반으로 진행을 하신다면, 눈을 최대한 오래 감지 않고 버텨야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임 내 스토리를 한 자도 빠짐없이 놓치지 않고 보고 싶으시다면 키보드와 마우스으 위주로 진행하시는 게 좋고,
부분 부분 소소한 대화들은 놓치더라도 이 게임 특유의 '눈 깜빡임' 효과에 중점을 두며 플레이하고자 하신다면, 웹캠을 꼭 활용해 보세요.
엔딩에 반전이 있는 작품이니, 특히 후반부에 집중하시면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짧지만 감동이 있는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